흥신소 탐정 바람 증거수집, 오피스와이프 외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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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ucy 작성일 25-09-07 16:09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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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탐정 팟 머미 데이 후기 그 두 번째! 이번에는 진짜 오랜만에 다인 머미, 그것도 무려 9인 머미를 두 개나 하게 되었는데요! 한때 4인 머미조차 꿈꾸기 어려웠던 대문자 I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ㅠㅠ 핵인싸 줄리 님 덕분에 하루에 9인 머미 두 개를 부술 수 있었다!!! '4명의 탐정과 물의 유령', '새장 속 제비는 꿈을 꾼다' 후기입니다 :)3. 4명의 탐정과 물의 유령9인플(9인 가능) / 플레이 타임 90분 / 15세+​​실로 오랜만에 하는 매머드급(?) 다인 머미라서 하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던.. 근데 제목이랑 게임 패키지 일러스트만 보면 이건 무조건 4~5인 머미 아니냐구요..ㅋㅋ 실제로는 탐정 네 명의 탐정과 마을 사람 다섯 명이 등장하고, 9인 머미지만 놀랍게도! 살인이 아닌 절도 및 실종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저의 여린 감성(?)에 딱 맞는 머미였다는...​그리고 이 머미는 하기 전에 말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해준 기념비적인(?) 머미가 되었습니다.. 게임하기 전에 농담처럼 던진 말이 현실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캐릭터들은 이름 대신 별명 비슷한 것으로 부르게 됩니다! 처음에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면 직업이 아닌 것들도 있거든요ㅎ 단서 카드가 딱 보면 '우왕!'할 정도로 예쁜데, 막상 게임 중에는 눈에 잘 안 들어와서 '예쁘다고 마냥 좋은 건 탐정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분명 살인도 아니고! 플탐도 인원에 비해 길지 않아서 쉬운 머미일 줄 알았는데 이거 왜 어렵죠...?? 아무래도 풀어야 하는 사건이 두 개나 되다 보니 '지금 어디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해야 하는가!'가 넘 어려웠던 것 같다. 인원이 많은데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다 보니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무려 두 시간 반 동안 플레이했다고!?!? 왜죠!?!?- 누구랑은 밀담 한 번 못하고 단계가 넘어가는 일도 생기고, 끝나고 보니 나만 몰랐던 단서들도 있었던 등 대환장 파티.. 여기에 범인을 포함해 거짓말을 넘 잘하는 멤버들과 자신의 캐릭터에 과몰입해서 광기의 끝을 보여주던 탐정 멤버들까지!! 덕분에 모두가 길을 잃고 공평하게 헤매서 장렬하게 멸망했습니다...(?)ㅠㅠ 끝나고 나서도 '이게 맞아...??ㅠㅠ'를 되뇌어야 했던...​9인 머미를 90분으로 구성하다 보니 일부 캐릭터는 너무 서사가 없고, 몇몇 캐릭터에만 집중되는 게 넘 아쉽다. 밀담을 하려고 만났는데 정작 할 말이 없는 일도 종종 있었던.. 어떤 캐릭터를 맡는지에 따라 만족도가 많이 갈릴 것 같은데 의외로 npc 없이 풀팟으로만 게임이 가능하다는 거.. 하지만 썰을 잘 풀어내면(?) 의외로 재미있을 지도 모릅니다..ㅋㅋ​참고로 저희 팟은 희한할 정도로 매번 비슷한 캐릭터를 고르는(?) 인물들로 인해 빵빵 터졌습니다..(아마 당사자들만 빼고요...)​​4. 새장 속 제비는 꿈을 꾼다9인플(9인 가능) / 탐정 플레이 타임 90분+ / 15세+​​분명 펀딩 때는 7~9인 머미로 npc 카드가 두 장 포함될 예정이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일본에서는 7~9인 머미였고..- 박스를 보면 9인으로만 명시되어 있고, npc 카드가 없다..?? 그냥 9인 머미로 확정해서 낸 건가...?? 암튼 9인으로 플레이했습니다!​​​​시대 배경 머미인데 배경이 무려 야간열차!? 추리소설 덕후로서 야간열차 못 참지!! 하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렜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 150%였다고 하는데...​이날 했던 머미 중 가장 아쉬웠던 게 '새장 속 제비는 꿈을 꾼다'인데요.. 뭔가 스토리가.. '기승'까지는 꽤 괜찮았고, '전'에서 '뭐야뭐야뭐야!!' 했고, '결'에서 '뭐야.....' 했거든요.. 아니, 이게 이렇게 간다고...?? 이 탐정 머미의 스토리 베이스는 아주 익숙하고, 그래서 어쩌면 거의 실패할 수가 없는 클리셰 그 자체인데 막상 열고 보니 뭔가 많이 빈 듯한 느낌이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너무 뜬금포처럼 느껴졌고,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서는 초반에 게임이 폭파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고 -나중에 듣고 보니 우리 팟도 제법 위험했던 것 같더라구요?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ㅠ-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캐릭터는 핵심 스토리에 접근조차 못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어찌어찌 결말까지 다다르더라도 크게 와닿지 않는...??(우리 팟은 진엔딩이었는데도 영...) 플레이하는 동안 의문이 드는 지점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어떻게 풀어내려고 하는 거지..?? 탐정 싶었는데 안 풀어내더라구요..ㅠㅠ 복선을 던지기만 하고, 회수는 잊어버리셨나 봐요.. 덕분에 제목도 크게 와닿지 않는 머미가 되고 말았다.​개인 롤북의 내용이 많지 않고, 막상 보면 단서 카드의 내용도 많지 않은데,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플탐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할 말도 많고, 밀담도 활발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여지가 많았던 것 같다. 막판까지 정말 치열하게 토론해서 나름대로 추리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고. 하지만 어디서 본 듯한 시놉시스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그래서 이날의 만족도 순위는...?? (모르겠어요ㅠ)​4명의 탐정과 물의 유령 &gt새장 속 제비는 꿈을 꾼다 탐정 &gt기명은 귀록에 두 번 오른다 &gt문어형님 타코야끼 조리사건​'4명의 탐정과 물의 유령'은 플레이어들이 과몰입할 여지가 많았는데, 적절하게 과몰입하는 인물들이 많아서 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결국 멤버빨이었다!라는 얘기) '새장 속 제비는 꿈을 꾼다'와 '기명은 귀록에 두 번 오른다'는 퀄리티는 비슷하거나 제비 쪽이 조금 더 낫고, 스토리는 기명 쪽이 조금 더 나은 것 같지만 기명 플레이가 너무 힘들어서 제비를 살짝 위로.. 타코야끼는 게임만 놓고 보면 나름 즐겁게 하긴 했지만 퀄리티에 아쉬움이 많아서 마지막에 자리 잡게 되었다... 정도로 정리를...​이렇게 이번 머미 데이 후기도 끝!! 다음 머미 데이도 탐정 빠르게 돌아오기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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