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이라는 PRP 말, 들어보셨나요? 마치 이것만 먹으면, 이렇게 치료하면 아픈 곳이 싹-나을 것처럼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약이지만, 종종 새로운 치료기술이 도입되면 마치 해당 치료법이 만병통치약처럼 표현되곤 합니다. 지난 2024년도에 보건복지부에서 무릎관절염 치료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PRP주사 또한 그러한데요. PRP주사는 오랜 연구를 거쳐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승인받았지만, 자칫 무분별한 사용으로 이어질 경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치료 대상이 아닌 분들에게 PRP주사를 권하는 등, 과잉진료를 펼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정확히 어떤 치료법인지, 정말 나에게 적합한지 등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혈액의 종류먼저 PRP를 알려면 혈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PRP 혈액은 크게 혈관(Blood vessel) - 혈장(Plasma) - 혈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여기서 혈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그중에서도 혈소판(Platelet)은 혈액을 응고하고 지혈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조직을 재건하고 혈관을 재형성하는 일종의 '재생'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혈액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혈소판의 비율은 굉장히 적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혈소판이 가진 기능은 뚜렷했기에 의학계에서는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PRP 치료의 유래그 결과 적은 양의 혈소판을 농축해 풍부하게 만든 'PRP(Platelet Rich Plasma, 혈소판 풍부 혈장)'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재생의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직 치유 영역에서 활용해오다, 마침내 지난 2024년 국내에서도 무릎관절염 통증 PRP 감소와 기능 개선에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보건복지부고시 제2024-254호) 이외에 척추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보건복지부에서 무릎관절염, 상과염, 회전근개 수술에만 효과와 안정성을 승인한 상태입니다.​PRP주사 치료란?PRP는 환자의 혈액(자가혈)에서 추출 및 농축한 것으로, 제품화된 외부물질이 아닌 내 몸에서 나온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다른 약물과 차별성을 지닙니다. 즉 자연스러운 치유를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존 약물치료에 비해 알레르기, 감염 등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반복 사용에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며, 다른 시술과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PRP는 손상된 조직에서 다양한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시켜 콜라겐 등 조직 재생에 필요한 PRP 물질 생성을 도와줍니다. 그 결과 무릎관절염, 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과 같이 '회복'이 중요한 상황에서 고려해 볼 만한 치료법 중 하나인데요. 특히 무릎관절염의 경우 PRP 성분이 기름칠 역할을 하기에 손상 부위 마찰을 줄이고 관절 마모 속도를 늦추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 대상 - PRP주사 적응증다만 무릎관절염이라 해도 KL(Kellgren-Lawrence) 4등급과 같이 협착, 연골 경화 및 뼈 변형이 심각한 상태라면 적합하지 않습니다. PRP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이기에 되려 시간만 끌면서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무릎통증으로 1년 이상 보존치료를 해왔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 한해, PRP치료를 활용할 것을 승인했습니다. 또 조직 재생이 치료 원리인 만큼 고령자보다는 60세 PRP 이하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되어주는데요. 아직 인공관절하기에는 나이가 어린데 반월상연골판 손상, 무릎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찾아온 무릎 통증 탓에 불편하다면? PRP주사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관절경 치료를 할 때에도 PRP주사를 병행해 볼 수 있는데요. 회전근개는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세포 재생이 어렵고 한번 손상되면 점점 더 악화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손상 정도에 따라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PRP주사를 뒷받침한다면 회복에 가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PRP주사 치료가 필요하다면?나에게 적합한 치료라 여겨진다면, 이제 '어디서' 받을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PRP주사 치료 과정은 내 피를 뽑은 다음(채혈), 원심분리기와 전용 키트를 이용해 PRP PRP 성분을 추출한 다음 병변에 주사하게 되는데요. 이때 의료기관마다 사용하는 원심분리기와 전용키트가 다르므로 치료 과정 및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전 세계 113개국이 사용하는 미국 Arthrex사의 ACP 제품을 사용합니다. 덕분에 ①채혈 ②원심분리 ③PRP분리와 같은 간결한 치료 과정을 자랑하는데요. 실제 진료부터 시술까지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한 16ml 혈액만으로도 다량의 PRP성분(6.5ml)을 추출해낼 수 있습니다. 이는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지는 강점인데요. 어떤 회사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 채혈 전 항응고제를 주입하거나 PRP추출량이 적어 2회에 걸쳐 시술해야 하는 등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PRP주사 시술 전체크리스트 V 어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따라서 의료기관에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과정 및 PRP 시술 시간, 한 번에 추출되는 PRP 양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근골격계용 전용 키트인지도 살펴보세요. ​ V 의료진의 역량 여기서 말하는 의료진의 역량이란 임상경험 횟수뿐 아니라 의료진이 듣고, 만지고, 두드리는 '시청탁촉'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도 살펴봐야 함을 의미합니다. PRP주사는 병변 상태에 따라 투여 위치와 투여량이 달라지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진료의 기본인 시청탁촉을 토대로 영상검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게 좋습니다. ​ V 의료기관의 역량 PRP주사는 PDRN, 콜라겐주사와 함께 치료할수록 좋은데요. PDRN은 연어·송어의 DNA를 공정해 만든 성분으로, PRN과 비슷한 성장인자 분비, 세포재생 유도 등과 같은 치료 효과를 동반하며, 콜라겐주사는 손상된 조직의 PRP 구조 안정화와 회복을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사치료는 보존 치료 선택지 중 하나일 뿐,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따라서 의료기관 선택 시 치료 선택지 폭은 넓은지, 무조건적인 수술 또는 비수술로만 유도하지 않고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정 치료법을 제안하는 곳인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3분 진료'라는 말이 무색한 시대, 녹색병원은 환자를 먼저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검사 대신 진찰을, 숫자 대신 대화를 선택하며 깊이 있는 진료를 약속합니다. 무릎 통증으로 PRP주사 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사가정역에서 가까운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녹색병원 정형외과를 방문해 보세요.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설명을 바탕으로 필요한 치료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누구나 아프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 녹색병원이 함께합니다. ​​​​녹색병원 오시는 길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9길 PRP 53 원진재단부설녹색병원